회사의 인사 데이터를 다른 회사의 서비스에 맡긴다는 것은, 사실 꽤 큰 신뢰가 필요한 일입니다.
급여, 계좌번호, 주민등록번호, 평가 기록까지…
조직에서 가장 민감한 정보가 flex 안에 담깁니다. 그래서 고객사가 도입을 검토할 때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자주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그런데, flex 직원은 우리 회사 데이터를 마음대로 볼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데이터를 지키는 기술이 아무리 좋아도, 그 데이터를 다루는 사람이 아무 때나 들여다볼 수 있다면 그 신뢰는 성립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이 질문에는 정면으로 답하겠습니다.
플렉스 구성원은 고객 데이터를 마음대로 볼 수 없습니다. 볼 수 있는 사람도, 볼 수 있는 방법도, 볼 수 있는 이유도 모두 정해져 있고, 본 흔적은 남습니다.
필요한 사람이, 필요한 정보만
flex는 최소권한 원칙으로 움직입니다.
모든 구성원이 고객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업무상 반드시 필요한 인원에게만 필요한 범위의 권한이 부여됩니다. "그냥 내부직원이라서" 볼 수 있는 데이터는 없습니다.
데이터로 가는 길은 좁고, 잠겨 있습니다
접근이 허용된 인원이라도 손쉽게 데이터에 닿을 수는 없습니다.
접근은 승인된 보안 통로와 지정된 경유 지점을 반드시 거치도록 설계되어 있고, 그 밖의 직접 접근은 차단됩니다. 이 과정에는 다중 인증(MFA)이 요구되며, 접근한 시점과 접속한 IP, 무엇을 했는지가 실시간으로 기록됩니다. 문을 열 수 있는 사람이라도, 여러 겹의 검증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데이터에 닿을 수 있습니다.
고객사가 문을 열어줄 때만, 데이터에 접근합니다
flex는 고객이 맡긴 DB의 데이터를 우리 판단만으로 열어보지 않습니다.
열람·정정·삭제처럼 실제 고객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일은, 고객사가 먼저 '데이터 처리 요청서'를 통해 공식적으로 요청할 때 시작됩니다.
flex는 이 요청서를 고객의 승인으로 삼아, 내부의 검토·승인 내부 결제를 별도로 진행하고, 그 결재가 승인된 뒤에야 비로소 해당 데이터에 접근합니다.
즉 flex 구성원이 "이런 사유로 보겠습니다" 하고 스스로 문을 여는 구조가 아닙니다.
고객이 요청이라는 열쇠로 문을 열어주고, 그 위에 flex 내부의 승인이 한 번 더 얹힌 뒤에만 접근이 이루어집니다.
고객의 데이터를 볼 권한의 출발점은 언제나 고객에게 있습니다.
데이터 접근을 했다면? 접근로그라는 이름으로 흔적을 남깁니다.
누가,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기록은 법이 정한 보관 기간 이상으로 안전하게 보관되며, 위·변조를 막는 조치가 적용됩니다.
flex는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접속 기록을 매월 정기적으로 검토해, 접근이 정해진 절차 안에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합니다.
기록은 사고가 났을 때 꺼내 보는 증거이기도 하지만,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를 스스로 점검하는 장치이기도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flex 직원이 내 데이터를 볼 수 있나요?"라는 질문에, 우리는 "신뢰해 주세요"가 아니라 "이렇게 기준을 정해 통제하고 있습니다"로 답하고 싶습니다.
고객이 요청해 문을 열어줄 때,
정해진 절차를 통과한 사람이,
기록이 남는 방식으로만 데이터에 닿을 수 있게 하는 것.
고객이 맡긴 데이터를 우리 안에서도 함부로 다루지 않는 것이, 위탁받은 자로서 flex가 지켜야 할 첫 번째 약속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렉스는 앞으로도 보안을 위협하는 문제를 어떻게 예견하고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꾸준히 나누겠습니다. 다뤄지길 바라는 주제가 있으시다면 'Security Team에 문의하기'로 제안해주세요.


